아이티, 자금유용 항의 시위...2명 사망

아이티, 자금유용 항의 시위...2명 사망

2018.10.19.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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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해에 아이티에서 정부 관리들의 자금 유용 스캔들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아이티 리브레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비롯한 전국에서 진행된 시위 도중 시민 11명이 총격으로 다쳤으며, 경찰 11명은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페트로카리베의 자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005년 6월 베네수엘라와 중남미 카리브 해 국가 간에 맺은 페트로카리베는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를 구매한 회원국이 대금을 장기간에 걸쳐 낮은 이자로 지불하는 원조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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