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회연맹 의장 "친선·상호 이해 위한 남북한 노력 환영"

국제의회연맹, IPU 의장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남북한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브리엘레 쿠에바스 바론 IPU 의장은 현지시각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9차 총회 폐막 별도 발언을 통해 "최근 전개되는 한반도의 긍정적인 발전상황, 판문점 선언으로 이어진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등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론 의장은 이어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들은 평화를 위한 기초가 되며, IPU는 친선과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한 남북 양측의 노력을 격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남북 대표단의 가교 구실을 IPU가 할 것이며 양측의 관계 정상화를 향한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이번 IPU 총회에서는 남북 대표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리종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 원장이 면담하고 각각 일반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방안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