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야 의원,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 여야 의원,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2018.10.18.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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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의원들이 오늘(18일)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이들은 어제(17일)부터 오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가을 정기 제사 기간에 맞춰 참배한 것으로 과거에도 봄과 가을 제사 등 매년 4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어제 총리 명의로 공물을 보냈고 후생노동상과 중의원 의장 등도 어제 직접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로 대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말 총리에 취임한 뒤 이듬해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우리나라와 중국 등 국제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자 이후부터는 참배 대신 공물을 보냈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일본 지도층의 참배나 공물 납부는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미화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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