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고용비율 OECD 최고

한국 중소기업 고용비율 OECD 최고

2018.10.1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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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자 10명 가운데 9명이 중소기업에서 일하지만, 이들의 1인당 노동생산성이 대기업과 비교할 때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간한 보고서 '한국 중소기업과 기업가 정신에 활력 불어넣기'를 보면 2015년 현재 한국에서 근로자 249명 이하 중소기업이 고용한 인력의 비율은 전체 근로자 가운데 8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로 기록됐으며, 각각 41%, 53%로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낸 미국, 일본보다 현격히 높았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은 노동 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노동생산성에서 대기업과 비교할 때 현격한 차이를 노출했습니다.

노동자 1인당 부가가치 창출을 따져 대기업의 생산성을 100으로 설정할 때 한국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2015년 현재 33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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