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현대·기아차 경영진 출석요구..."엔진화재 관련"

美상원, 현대·기아차 경영진 출석요구..."엔진화재 관련"

2018.10.18. 오전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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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현대와 기아차의 미국 법인 최고경영진에 대해 다음 달 14일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의 존 튠 상무위원장과 민주당의 빌 넬슨 의원은 회사 측에 출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석요구 이유는 현대, 기아차의 차량의 엔진화재 신고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넬슨 의원은 "지난해 2014년식 기아 쏘울 차량이 충돌 사고가 아닌 화재로 인명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그들의 차량이 안전한지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는 지난 6월 12일 이후 103건의 차량화재 민원이 자동차 안전당국에 제기됐다며 300만대의 즉각적인 리콜을 촉구했습니다.

리콜을 요구한 차량은 기아 소렌토와 소울, K5의 미국명인 옵티마, 현대 소나타와 산타페 등입니다.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안전 결함이 있는 차량을 리콜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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