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선 수군 대장기 게양 관련 한국에 항의"

"日, 조선 수군 대장기 게양 관련 한국에 항의"

2018.10.12.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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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지난 11일 제주에서 열린 해군의 국제 관함식에서 우리나라가 조선 수군 대장기인 수자기를 게양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항의했다고 NHK가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의 수자기 게양과 관련,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게양을 인정하지 않았던 한국 정부 방침에 모순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오늘(12일) 일본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NHK는 한국이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했던 구축함 일출봉함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과 싸운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게양한 것에 대해 외무성이 항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한국이 참가국에 해당국 국기와 태극기 이외에는 게양을 인정할 수 없다고 통지해 해상자위대가 함정을 파견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의 자위함기 즉 욱일기를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지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은 유감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결과적으로 한국의 통지가 반드시 지켜진 것은 아니었다며 한국 당국도 생각하는 것이 있겠지만, 앞으로 한국 측과 서로 이야기해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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