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北 추가 핵 개발, 심각하게 우려"

IAEA 사무총장 "北 추가 핵 개발, 심각하게 우려"

2018.09.11.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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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추가 핵 개발이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개회 연설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사찰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지키고 IAEA와 즉시 협력해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IAEA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 영변 재처리공장 방사화학연구소에서 지난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병설 증기히터를 가동한 흔적이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IAEA는 아울러 북한 남부 평산 광산의 연료 가공 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 등 각지에서 핵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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