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집값 '고공 행진'...세계주택가격지수 역대 최고

전 세계 집값 '고공 행진'...세계주택가격지수 역대 최고

2018.09.10.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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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택 실질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직전 고점보다도 높아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실질 주택가격 지수'가 160.1로 집계돼 자료가 확보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높은 집값으로 악명 높은 홍콩의 경우 1년간 11.8%나 올라 주택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유럽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일랜드로 집값이 11.1% 올랐으며,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도 1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는 약 5% 상승했고, 미국은 3.9% 올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태국이 6.4%, 중국 3.2%, 일본 1.5%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국은 0.3%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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