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2천억불 中제품 관세 검토후 결정"

커들로 "2천억불 中제품 관세 검토후 결정"

2018.09.08.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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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는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규모와 관세율, 시기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가 전날 끝난 뒤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의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강행 의지를 거듭 내비침으로써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미 CNBC에 출연해 "중국과 많은 이슈에 대해 여전히 대화하고 있고 대화는 계속될 것"면서도 "지금까지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제로 관세와 제로 보조금, 지적 재산권 도용이나 기술이전 강요 중단 등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런 요구는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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