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용의자 사진 조작 가능성"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용의자 사진 조작 가능성"

2018.09.07. 오전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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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검찰이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의 용의자로 러시아 정보당국 소속 장교 2명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는 용의자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영국 측이 공개한 용의자들의 사진이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영국 당국이 날짜와 시간을 사진 위에 씌웠다며, 그 근거로 다른 장면의 사진 2장에 정확히 같은 시간이 찍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하로바는 앞서 영국 검찰의 기소 발표 직후 "영국이 비난과 정보 조작에서 벗어나 양국 수사당국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진상을 조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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