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러시아 연구팀과 4만 년 전 멸종 망아지 복제 추진"

"황우석, 러시아 연구팀과 4만 년 전 멸종 망아지 복제 추진"

2018.09.06.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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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러시아 연구팀과 함께 4만 년 전 죽은 멸종 망아지 복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학전문 매체 'ZME 사이언스'와 '시베리안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망아지는 지난주 '지옥의 입구'라는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 지하 30m에서 꼬리와 갈기, 발굽 등이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약 4만 년 전 태어나 20일 만에 사망한 이 망아지는 '레나'종으로 현재 멸종된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박사 연구팀은 이 망아지에서 근육조직 샘플을 수거했으며, 손상되지 않은 이 근육조직은 멸종된 레나종 복제를 목표로 한 연구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황 박사는 러시아를 방문해 DNA 추출 과정을 직접 감독했으며, 손상되지 않은 세포가 발견될 경우 레나종 복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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