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하 땅굴파서 10억 상당 귀금속 훔친 절도범들

中 지하 땅굴파서 10억 상당 귀금속 훔친 절도범들

2018.09.06.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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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하 땅굴파서 10억 상당 귀금속 훔친 절도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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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둑들이 땅굴을 뚫고 보석 가게에서 10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라이빈에 위치한 한 보석 가게에서 10억 원 상당의 귀금속이 털렸다고 6일 보도했다.

가게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5일 오전. 직원은 금목걸이와 은팔찌 등 약 600만 위안(약 9억 8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게 바닥에는 땅굴로 연결되는 큰 구멍이 뚫려 있었다.

한밤중에 가게를 습격한 절도범들은 전선을 모두 차단해 감시 카메라를 무용지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관계자인 왕(Wang) 씨는 "가게 밖을 보안 요원들이 지키지만 범인들이 땅굴을 통해 이들을 피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석 가게가 위치한 건물은 신축 건축물로 지하가 비어 있는 상태라 절도범들이 수월하게 땅굴을 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중 경찰 당국은 범인들을 붙잡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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