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필리핀에 소총 공동생산 제안...'잠수함 도입 검토' 이어 또 美 자극

러시아, 필리핀에 소총 공동생산 제안...'잠수함 도입 검토' 이어 또 美 자극

2018.09.04.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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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러시아제 잠수함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미국과 러시아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번에는 필리핀과 소총을 공동 생산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는 이고리 호바예프 필리핀 주재 러시아 대사가 한 필리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난해 필리핀 정부에 칼라시니코프를 포함한 소총을 필리핀에서 공동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바예프 대사는 이번 제안은 비밀도 아니고,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스타는 필리핀 동맹인 미국 때문에 이번 제안은 성사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얼마 전에도 필리핀이 러시아제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적극 검토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동을 건 적이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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