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의원, 트럼프 비난 "미국 바나나 공화국 아니다"

美 공화당 의원, 트럼프 비난 "미국 바나나 공화국 아니다"

2018.09.04.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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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 기소와 관련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비판하자 공화당 의원과 보수계 폭스 뉴스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내 친 트럼프 성향 현역 의원들이 비리혐의로 기소되자 11월 중간선거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세션스 장관의 '눈치없음'을 힐난했습니다.

이에대해 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공화당의 벤 새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부 비난 트위터를 겨냥해 "미국은 바나나공화국이 아니다"라며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새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다수당과 소수당을 위한 별개의 2원화된 사법시스템을 갖춘 바나나공화국과 같은 나라가 아니다"면서 기소된 2명의 의원은 기소된 시점의 대통령이 누구인지 때문이 아니라 증거 때문에 기소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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