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9절 열병식 규모, 2월 건군절 수준 예상"

"北 9·9절 열병식 규모, 2월 건군절 수준 예상"

2018.09.03.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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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9절 열병식 규모, 2월 건군절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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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오는 9일 열병식이 지난 2월 건군절 열병식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의 지난달 22일 촬영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평양 미림 비행장 일대에 탱크와 자주포, 트럭과 대공 미사일, 로켓 발사대 등 99개 장비가 배치됐다"면서 "이번 열병식은 건군절 때보다 작거나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단거리 미사일은 건군절보다 적은 20기가량만 식별됐으며 무엇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현재까지 준비하는 징후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다만 "무기를 숨겨놨다가 열병식 당일 공개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단지 추측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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