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참수 IS '비틀스' 조직원들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로 이송될 듯

인질 참수 IS '비틀스' 조직원들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로 이송될 듯

2018.08.31.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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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IS의 살해 전담 조직인 '비틀스' 조직원 2명이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 수용소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미국 MSNBC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비틀스 조직원 '알렉산더 코테이'와 '샤피 엘셰이크'는 지난 1월 시리아에서 체포돼 친미 시리아 민주군에 억류돼 있습니다.

코테이는 가나와 키프로스계 이민자로 런던에서 자라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수단 출신 엘셰이크는 1990년대에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현재 이들의 영국 시민권은 취소된 상태입니다.

'비틀스'는 서방 인질 27명을 참수하고 수많은 인질과 포로를 고문하는 등 IS의 악명높은 참수와 고문 전담 조직입니다.

이들은 영국의 유명밴드 비틀스처럼 4명으로 구성된 데다, 조직원들이 구사하는 강한 영국식 발음으로 인해 비틀스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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