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밤중 바다에서 10시간 버틴 여성, 생존 비결 '화제'

[자막뉴스] 한밤중 바다에서 10시간 버틴 여성, 생존 비결 '화제'

2018.08.21.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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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해를 항해하던 대형 유람선에서 한밤중에 바다에 빠졌다가 살아 돌아온 46살 케이 롱스태프.

몸에 생채기 하나 없습니다.

밤새 사투를 벌였다기보다는 즐거운 모험을 즐겼다는 듯 환한 표정입니다.

이 영국 여성은 10시간 동안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케이를 바다에서 건져낸 크로아티아 해군은 이렇게 긴 시간을 바닷물 속에서 견뎌낸 건 기적이라며 놀라워합니다.

또 다른 생존 비결은 평소 요가로 단련한 체력과 정신력이었습니다.

탈진 증세로 병원에 간 생존자의 몸 상태에 거의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걸 보고 의료진도 놀랐습니다.

경찰은 케이가 배 뒤쪽에서 술에 취해 남자친구와 싸운 뒤 혼자 남았을 때 스스로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황보선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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