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관중 난입은 푸시 라이엇이 벌인 '항의 표시'

결승전 관중 난입은 푸시 라이엇이 벌인 '항의 표시'

2018.07.16.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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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 월드컵 결승 후반전 진행 중 관중 4명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든 것과 관련해, 러시아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이 자신들이 꾸며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푸시 라이엇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항의를 하기 위해 후반전 7분 무렵 관중 4명을 경기장에 뛰어들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푸시 라이엇은 정치범 석방과 시위자들에 대한 불법 체포 중단,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경쟁 허용 등을 요구하는 내용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옛 경찰 복장을 하고 경기장에 뛰어든 관중들은 곧장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갔지만, 이동 중 프랑스 선수 한 명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습니다.

푸시 라이엇은 과거 야외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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