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정상회담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도착할 듯

김정은·트럼프, 정상회담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도착할 듯

2018.06.08.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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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요일인 모레 싱가포르에 도착한다고 조금 전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날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일요일인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다음 주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레 일요일인 10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준비에 관여하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군 비행장인 파야레바 공항이 아니라 민간공항인 창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민간항공청은 아직 김 위원장의 입국 계획에 대해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얼마 전까지 만해도 내일과 모레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를 경유 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근 들어선 중국을 경유 하지 않고 제3국의 비행기를 이용해 싱가포르로 직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정상회담 파트너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도중인 미국 시각 9일 오전 캐나다를 떠나 역시 현지 시간으로 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모두 회담을 이틀 앞두고 회담 장소에 입성하게 되는 겁니다.

두 정상은 이튿날부터 현지에서 개별적으로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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