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북과 논의 중"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북과 논의 중"

2018.05.25. 오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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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지 하루만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밝혔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메릴랜드주 행사장으로 향하기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것에 대해 북한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정상회담을 매우 원하고 있으며 우리도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도 김계관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라며 북으로부터 아주 좋은 뉴스를 받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질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단지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여지를 다시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김계관 제1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태도에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이 있다며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담화를 통해 대화를 지속하겠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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