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서부 규모 5.2 지진...멕시코시티 시민 수천명 대피

멕시코 남서부 규모 5.2 지진...멕시코시티 시민 수천명 대피

2018.05.17.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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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서부에서 현지 시각 16일 오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대규모 대피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멕시코 국립 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무렵 남서부 게레로 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선 지진 대피 경보가 울려 시민 수천 명이 황급히 건물 등을 빠져나와 공원이나 도로 등 안전 장소로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초기 규모 5.3으로 측정됐다가 5.2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9월 7일 규모 8.2 강진으로 96명이 숨졌고, 이어 1985년 멕시코 대지진 32주기였던 지난해 9월 19일에는 규모 7.1 강진으로 36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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