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초단체 선거 후보 20명 피살...교민 '안전주의보'

필리핀 기초단체 선거 후보 20명 피살...교민 '안전주의보'

2018.05.07.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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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초자치단체, 바랑가이 대표와 의원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피살되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현지 교민에게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4월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필리핀 전역에서 바랑가이 후보 20명이 피살됐다며 투표일까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바랑가이 선거는 이례적으로 5년 만에 치러지면서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으로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바랑가이 선거는 그동안 3년마다 실시돼 2016년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이유로 2년가량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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