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17∼18일 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준비 집중"

트럼프-아베, 17∼18일 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준비 집중"

2018.04.17.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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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현지 시간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백악관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 핵과 통상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무역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뤄질 뿐 아니라 북한과의 회담을 위한 준비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라는 북한의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한편 북미정상회담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 거론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역 통상분야에서 일본은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방위비 분담 증액 등과 연계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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