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미대화 지지...미정부 믿지 못해"

이란 "북미대화 지지...미정부 믿지 못해"

2018.03.14.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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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성사 가능성이 매우 커진 북미 정상간 대화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결과를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정례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미 대화와 관련해 "실현된다면 이란은 국제평화와 안정을 재건하는 모든 대화와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언행이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면서 북미 대화의 성과는 낙관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인 이란이 최근 급진전 된 북미 정상대화에 대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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