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에 의한 국익 훼손 좌시하지 않을 것"

中 "美에 의한 국익 훼손 좌시하지 않을 것"

2018.03.04.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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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쑤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국익 훼손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국을 경쟁자로 보고 있어 양국 간 무역 충돌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미중 관계가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에 하나라면서 협력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양국은 상대방의 전략 의도를 정확히 봐야 한다면서 만약 잘못된 판단이라고 가정해 정책을 정하면 양국 관계를 훼손해 원치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 등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혀 미중 간에도 무역 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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