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평창올림픽 폐회식 러시아 국기 불허

IOC, 평창올림픽 폐회식 러시아 국기 불허

2018.02.25.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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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오늘(25일) 평창 국제방송센터에서 총회를 열어 폐회식 때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참석할 수 없으며 러시아 선수들 역시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 오륜기 아래에서 행진해야 합니다.

이런 결정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중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리스트인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와 여자 봅슬레이 나데즈다 세르게예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데 따른 것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엄청나게 실망스럽다면서 다른 사항도 고려해 IOC는 폐회식에서 러시아의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서 도핑 위반을 하지 않았을 때만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지위가 회복될 수 있다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에 징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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