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눈에서 소 기생충 14마리 발견...인간 감염 첫 사례

美 여성 눈에서 소 기생충 14마리 발견...인간 감염 첫 사례

2018.02.13.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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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눈에서 소 기생충 14마리 발견...인간 감염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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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눈에서 기생충 14마리가 검출된 미국 오리건 주에 사는 한 여성이 소 기생충에 인간이 감염된 첫 사례로 밝혀졌다고 과학잡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매디신 앤 하이진'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26살인 '애비 베클리'라는 이 여성은 당시 왼쪽 눈에서 14마리의 기생충을 제거했습니다.

베클리는 '텔라지아 굴로사' 감염 진단을 받았는데, '텔라지아 굴로사'는 미국 북부와 캐나다 남부 지역 소의 눈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사람에게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기생충은 가축 안면에 꾀는 집파리 일종인 '페이스 플라이'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클리는 목장이 많은 오리건주 골드 비치에서 승마와 낚시를 즐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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