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서 일주일 뗏목 표류하던 7명 극적 구조

남태평양서 일주일 뗏목 표류하던 7명 극적 구조

2018.01.28. 오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 연안에서, 전복된 배의 승객 7명이 뗏목을 타고 표류하다 일주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시간 28일, 키리바시 군도 해역에서 표류하던 소형 구명뗏목 한 척을 뉴질랜드 군용기가 발견해, 아기 1명을 포함해 7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키리바시의 산호섬을 출항한 뒤 연락이 끊겼던 페리 여객선의 승객들로 확인됐습니다.

뉴질랜드 방위군은 이 여객선이 항해 도중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종된 나머지 승객 40여 명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생존자들은 페리가 사고를 당해 전복될 당시 구명보트에 올라탔으며,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물도 없이 일주일 가까이 표류한 끝에 살아남았다고 방위군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