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北 유류 밀수 무역상에 첫 제재

타이완, 北 유류 밀수 무역상에 첫 제재

2018.01.13.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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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북한에 유류를 밀수출한 유조선의 임차 선사인 타이완 무역상에 대해 첫 제재를 내렸습니다.

타이완 법무부는 테러 방지 심의회를 통해, 가오양 어업의 책임자 52살 천 모 씨가 운영하는 4개 기업의 유류 밀수 행위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배한 것으로 판단하고 제재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천 씨와 이들 기업은 은행에 예치된 금융자산이 동결되고 금융기관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가오양은 지난해 10월 서해 상에서 북한 선박에 석유제품 600t을 밀수출한 사실이 한국 당국에 적발된 홍콩 선적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의 임차사 빌리언스 벙커의 자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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