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반려견 죽인 남자, 징역 6개월 형 선고받아…

전 여자친구 반려견 죽인 남자, 징역 6개월 형 선고받아…

2017.11.11.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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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반려견 죽인 남자, 징역 6개월 형 선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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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전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살해한 남자가 징역 6개월 형에 처했다.

28살의 아담 매카시(Adam McCarthy)는 그의 전 연인인 로라(Laura)의 반려견 '몰리'를 발로 세게 차 죽도록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 담당 검찰에 따르면 아담과 로라가 다툼을 벌이던 중, 강아지 소리를 들은 아담이 화를 참지 못해 욕을 하며 강아지를 발로 찼다. 벽에 부딪힌 강아지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원은 강아지를 죽인 아담에게 징역 6개월 형과 함께 동물 소유 금지와 로라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도 함께 내렸다.

전 여자친구 반려견 죽인 남자, 징역 6개월 형 선고받아…

아담의 변호사는 처벌 경감을 위해 노력했으나, 법원은 기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 담당 판사는 "항소 이유서를 봤지만, 그가 후회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반려견이 죽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로라가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len Mini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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