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화형...IS 잔혹성 극한으로 치달아

익사·화형...IS 잔혹성 극한으로 치달아

2015.06.24. 오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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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잔혹함이 정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익사시키고 차량에 태운 채 폭파하는 등 잔인함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홍석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붉은 죄수복을 입은 사람들이 IS 무장대원에게 끌려 철창으로 들어갑니다.

자물쇠가 채워진 철창은 크레인으로 올려져 물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을 철창에 가두고 익사시킨 겁니다.

철창에 카메라까지 달아 이들의 모습은 그대로 촬영됐습니다.

승용차에 탄 사람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떨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던 IS 무장대원은 대전차 로켓포를 쏴 차를 폭파합니다.

IS가 공개한 포로 살해 영상입니다.

IS의 잔혹한 살해는 나이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라마단 기간 금식 규정을 어긴 10대 2명은 IS에 의해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이슬람교 단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는 금식해야 하는데 단지 음식을 먹었다는 이유로 어린 소년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겁니다.

여성들을 상품으로 내건 대회도 있습니다.

IS의 코란 암기 대회 안내문에는 3등 안에 입상하면 상품으로 성 노예를 준다고 명시돼있습니다.

IS의 무자비한 살해와 인간 모독은 잔인함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까지 무시하면서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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