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취객 폭행 못 참겠다…'외국처럼 칸막이 쳐?'

[한컷] 취객 폭행 못 참겠다…'외국처럼 칸막이 쳐?'

2014.11.27.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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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취객 폭행 못 참겠다…'외국처럼 칸막이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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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악마보다 더한 악마 같았다"
취객의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의 말입니다. 지난 5년 간 승객에게 맞은 택시기사는 2만 명에 달할 정도. 이제는 우리도 택시 운전석에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택시 안에 칸막이를 쳤습니다. 택시 강도로 매년 34명이 사망할 정도로 생명에 위협을 받기 때문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앞뒤 좌석이 완전히 차단돼 있습니다. 요즘은 뒷좌석에서 신용카드로 택시요금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장치까지 마련됐습니다.

[한컷] 취객 폭행 못 참겠다…'외국처럼 칸막이 쳐?'

태국과 중국에도 칸막이가 설치된 택시가 있습니다. 방콕의 택시에는 투명 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일부 중국 택시에는 철조망 칸막이가 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철조망 칸막이를 없애는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호송차 같아 오히려 승객이 죄수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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