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에 유성체 충돌...홍콩 '빵 축제'의 절정

달 표면에 유성체 충돌...홍콩 '빵 축제'의 절정

2013.05.18.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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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달의 표면에 유성체가 충돌해 밝은 섬광을 비추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빵 축제'가 열린 홍콩에서는 높은 타워에 붙은 모형 빵을 따서 모으는 독특한 대회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조수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달을 관찰하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자동망원경으로 촬영된 화면입니다.

달 표면 위로 밝은 섬광이 여러 차례 번쩍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나사는 최근 지름 0.3미터, 무게 40킬로그램의 돌덩어리가 달의 표면에 충돌해 10번 가까이 섬광을 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섬광 밝기는 기존 유성체들의 10배.

NASA가 달 주변 유성체 움직임을 관찰해온 지난 8년 동안 3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지만, 이번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모형 빵으로 뒤덮인 14미터 높이의 타워 앞에 참가자들이 대기합니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타워 위로 제빨리 올라갑니다.

맨 꼭대기에 도달한 뒤 빵을 하나씩 떼어 자루에 담기 시작합니다.

3분 안에 빵을 가장 많이 모으는 시합입니다.

빵의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점수가 부여돼, 합산한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이 축제는 해적에 희생된 배고픈 귀신들을 달래기 위해 시작됐다고 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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