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3, 독학으로 20개 언어 능통

미 고3, 독학으로 20개 언어 능통

2013.04.09.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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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뉴욕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무려 20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언어 천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독학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면서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 지구촌 사람들과 끊임없이 교류한 게 비결이라고 합니다.

이광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고등학교 졸업반인 티모시 도너 군, 인도의 공용어인 힌디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인터뷰:티모시 도너, 뉴욕 고교 3학년 (유튜브)]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힌디어로 말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팀입니다. 미국인이고 16살입니다."

도너 군은 이스라엘 역사에 관심이 많아 히브리어를 노래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지구촌 언어의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인터뷰:티모시 도너, 뉴욕 고교 3학년 학생]
"노래를 외우고 사람들에게 앵무새처럼 흉내 내면서 새 문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에는 대화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I found that just by memorizing song lyrics and parroting them back to people, I started to be able to form new sentences. And after about six months of this, it became a bit easier for me just to start having more fluid conversations with people.)

이렇게 스스로 배운 언어는 프랑스어, 라틴어, 중국어, 일본어, 스와힐리어 등 20여개에 이릅니다.

언어 교습 책이나 신문과 씨름하면서 길거리에서 현지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말을 겁니다.

지구촌의 말에 능통하다 보니 외국인 식당에서 자신에 대한 비아냥도 금세 알아챕니다.

[인터뷰:티모시 도너, 뉴욕 고교 3학년 학생]
"식당 손님들이 우리 옷차림을 놀려서 다가가 저도 히브리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They were making fun of us, making fun of the way we were dressed, so I went up to him and I said, hey I can speak Hebrew too, in Hebrew, and then I went out.)

도너 군이 언어 천재로 불리게 된 데는 인터넷이 결정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인터넷 전화 사이트를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싱가포르 등 지구촌 백여 명 친구와 대화를 나눈 게 지름길이었습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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