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박근혜 정부와 우호 협력 심화 노력"

중국 "박근혜 정부와 우호 협력 심화 노력"

2013.02.25. 오후 6: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오늘부터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대해 중국 정부는 "한국과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시대를 집중 조명하면서 특히 박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베이징 김승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시대 개막에 대해 중국 정부는 축하를 표시하면서 양국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새로운 형세 아래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간 각 영역에서의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부단히 심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 매체들도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국영 CCTV는 취임식 장면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 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녹취:CCTV]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이번 취임식은 매우 역사적 의의가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북한 문제와 경제 문제라는 큰 시험대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취임식에 비친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을 분석하면서 전통을 지키면서도 활력이 넘친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 3차 핵실험으로 야기된 한반도 불안정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