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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 기술업계를 주도해온 애플의 성장 신화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애플의 성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무려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광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애플이 주식시장에서 한때 거래가 중단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공매도'가 쇄도하자 이를 금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한때 발동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주가는 12% 이상 폭락해 주당 450달러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9월 아이폰5 출시 직후 주당 700달러를 처음으로 넘은 뒤 넉달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지난 분기 주당 순이익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낮았다는 실적 발표가 주식 매도 사태를 불렀습니다.
[녹취:스캇 케슬러, S&P 캐피탈 IQ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이 애플 제품군과 생산 계획에 대해 분명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고 스티브 잡스가 떠난 지 1년 이상 된 점도 영향이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성장 신화를 쌓아온 애플이지만 미래는 더 이상 장밋빛이 아닙니다.
지난해 45%에 이르던 총이익률이 이번 분기에는 38%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애플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고가 전략을 유지해온 아이폰5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삼성의 스마트폰에 점차 밀리고 있는 게 결정적인 타격입니다.
또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절반으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스캇 케슬러, S&P 캐피탈 IQ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의 기대가 달라졌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고성장을 지속해온 애플을 이제는 좀더 성숙한 기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애플의 추락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아이폰5에 대한 실망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1년여 전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기업의 혁신성이 쇠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 세계 기술업계를 주도해온 애플의 성장 신화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애플의 성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무려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광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애플이 주식시장에서 한때 거래가 중단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공매도'가 쇄도하자 이를 금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한때 발동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주가는 12% 이상 폭락해 주당 450달러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9월 아이폰5 출시 직후 주당 700달러를 처음으로 넘은 뒤 넉달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지난 분기 주당 순이익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낮았다는 실적 발표가 주식 매도 사태를 불렀습니다.
[녹취:스캇 케슬러, S&P 캐피탈 IQ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이 애플 제품군과 생산 계획에 대해 분명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고 스티브 잡스가 떠난 지 1년 이상 된 점도 영향이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성장 신화를 쌓아온 애플이지만 미래는 더 이상 장밋빛이 아닙니다.
지난해 45%에 이르던 총이익률이 이번 분기에는 38%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애플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고가 전략을 유지해온 아이폰5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삼성의 스마트폰에 점차 밀리고 있는 게 결정적인 타격입니다.
또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절반으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스캇 케슬러, S&P 캐피탈 IQ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의 기대가 달라졌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고성장을 지속해온 애플을 이제는 좀더 성숙한 기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애플의 추락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아이폰5에 대한 실망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1년여 전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기업의 혁신성이 쇠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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