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탱크 투입해 시위 진압...7명 사망"

"시리아군, 탱크 투입해 시위 진압...7명 사망"

2011.05.30.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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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를 앞세운 시리아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중부 지역 두 마을에서 시민들을 공격해 7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민주화 운동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TV는 시리아군이 중부 홈스 주의 라스탄과 탈비세흐에 각각 진격해 들어간 뒤 모든 통신을 끊고 도로를 폐쇄한 채 시위대에 발포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라스탄, 탈비세흐 등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밤낮으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군은 이들 마을뿐 아니라 남부의 시위 중심지 다라와 해안도시 바니아스, 레바논 국경 인근 서부 도시 탈칼라크에도 수주일 전부터 탱크를 투입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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