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안함에 "제3자 개입 근거 없어"

미국, 천안함에 "제3자 개입 근거 없어"

2010.03.30.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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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제3자가 개입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오늘 워싱턴 외신기자 클럽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크롤리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개입했는 지 여부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정레 브리핑에서 사실 여부 판단은 한국 정부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이번 사고에서 "함정 자체 이외의 어떤 요인이 있었는 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천안함 침몰에 북한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한국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성호 [s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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