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유엔 제재 나오면 내란 발생"

짐바브웨, "유엔 제재 나오면 내란 발생"

2008.07.11.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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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논의하고 있는 제재 조치가 실행에 옮겨질 경우 짐바브웨가 내란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주재 짐바브웨 대표부는 미국과 영국이 제안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정부에 대한 제재조치가 짐바브웨를 17년째 무장 세력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제2의 소말리아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짐바브웨 대표부는 유엔 제재조치가 짐바브웨에서 효율적인 정부를 제거하고 내란을 발생시키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들은 부정 선거를 단행한 짐바브웨에 대해 무기 금수와 무가베 대통령 등 고위 관리들에 대한 자금 동결 제재조치를 이번 주 유엔에서 표결로 결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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