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런치플레이션'에 얇아진 지갑...'거지맵' 켜는 2030

[스타트 브리핑] '런치플레이션'에 얇아진 지갑...'거지맵' 켜는 2030

2026.06.10.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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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10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성비 식당 지도, '거지맵'이라고 들어보셨죠.

지갑 얇은 2030들이 4,000원 국밥집 찾으러 거지맵을 켠다는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거지맵 앱에서 종로 쪽을 검색하면 7천 원 밑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쫙 뜹니다.

탑골공원과 동묘 쪽은 원래 어르신들의 홍대이자 성수동으로 불리죠.

점심값에 부담을 느낀 2030이 이 일대를 찾으면서, 요즘 가보면 3명 중 1명은청년이라고 합니다.

종로 학원가나 종각 젊음의 거리 쪽 식당과 가격을 비교하면 체감이 확 됩니다.

국밥과 제육 정식이 1만 원이 훌쩍 넘는데 탑골공원 인근 식당가에선 절반도 안 되는 돈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자리가 부족해 모르는 어르신과 합석해도흔쾌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서울 지역 런치플레이션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죠.

치솟는 물가에 알뜰살뜰 아끼며 살아가는모든 청년을 응원합니다.

다음 기사는 정부가 '가족의 범위'를 넓힌다는 내용입니다.

어제 발표된 제5차 건강가정 기본 계획에 담겼는데 자세히 보겠습니다.

핵심은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겁니다.

비혼 커플이나 동거 노인 등 다양한 형태의가족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비혼 커플 등 비친족 가구는 2024년 기준58만여 가구로, 9년 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의 가족 정책은 결혼해서아이를 낳아 키우는 남녀 중심인데요.

건강가정법상 가족의 범위를 확대해서다양한 가족이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미혼부도 혼외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추진하고요.

자녀의 성을 정할 때 아빠 성을 따르는 원칙 개선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부모의 자녀도 출생 등록을 할 수있게 됐는데요.

최소한의 인권 보호와 필수 사회 서비스는보장하자는 취지입니다.

이어서 한국일보는 새 교육감들이 가장신경 써야 할 정책을 정리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데 1순위 과제는 '코로나 키즈' 챙기기입니다.

코로나19를 겪은 학생들은 문해력과 기초학력이 부족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도 받아쓰기가 안 되는 사례가 있다고 하고요.

어릴 때 기초 생활습관을 익히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도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사의 전문 역량 확보가 필요한데요.

단기간 강의식 연수보다는 교육대학원과 연계한 연수가 대안으로 꼽힙니다.

학교의 방과 후 생활지도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대면 활동과 체험활동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인데요.

전문가들은 교육 당국 차원에서 민원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10대의 높은 자살률을 줄일 마음건강 대책도 나와야겠죠.

치열하게 머리를 맞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방안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한겨레신문은 반쪽만 세계자연유산이 될 충남 가로림만 갯벌 얘기를 다뤘습니다.

가로림만은 대표적 해양생물 터전이자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전체 면적 중 서산시에 해당하는 약 70%만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릴 걸로 보이는데요.

나머지 30%를 관할하는 태안군이 다리 건설이 우선이라며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태안군은 이원면 내리에서 서산 대산읍 독곶리까지 잇는 해상교량 건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가로림만 관할 구역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건설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겁니다.

반면 다른 유관 기관들 입장은 다른데요.

다리 건설 예정지가 등재 지역을 벗어나 있어서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같은 갯벌을 두고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는 현실이 안타깝죠.

해양생태적 가치를 고려하면 가로림만의 세계자연유산 부분 등재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월 1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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