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윤석열 재판에서 증언 거부..."선고 앞둬"

한덕수, 윤석열 재판에서 증언 거부..."선고 앞둬"

2025.12.02.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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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12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한 전 총리는 내년 1월 자신의 형사사건 선고가 예정된 상황에서, 증언한다면 재판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소집 상황과 관련해 증언했는데, 당시에는 그 회의가 국무회의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하태원 전 대통령실 외신대변인, 유창호 전 외교부 부대변인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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