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칭 가짜 담화문' 작성자 자수...30대 회사원

'이 대통령 사칭 가짜 담화문' 작성자 자수...30대 회사원

2025.12.02.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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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해 해외 주식과 관련한 가짜 대국민 담화문을 온라인에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대 남성 A 씨가 어제(1일) 낮 자수했다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회사원인 A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보유세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대통령 담화문 형식의 허위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투자와 관련해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놀려주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부기관 등을 사칭해 허위정보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심각한 사회적 혼란과 불신을 초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배후까지 추적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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