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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직 부장검사가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퇴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장진영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은 오늘(12일) 검찰 내부망에 '대안 없는 총장 대행님의 사퇴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장 부장은 검찰개혁의 주도권을 가진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노 대행의 설명이 전혀 무가치한 설득으로 보이진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또 항소 포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모든 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겁하다는 측면에서는 공통된 점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이들의 비겁함을 노 대행 한 명이 책임지게 하는 것은 검찰의 또 다른 마녀재판의 하나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부장은 현 상황에서 이성과 논리로 검찰개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는 힘들다며, 누가 검찰개혁의 향후 설계에 대응할 것인지 명확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한 노 대행의 사퇴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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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소 포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모든 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겁하다는 측면에서는 공통된 점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이들의 비겁함을 노 대행 한 명이 책임지게 하는 것은 검찰의 또 다른 마녀재판의 하나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부장은 현 상황에서 이성과 논리로 검찰개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는 힘들다며, 누가 검찰개혁의 향후 설계에 대응할 것인지 명확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한 노 대행의 사퇴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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