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코이카 압수수색...'인사 거래 의혹' 전 이사 구속영장

단독 검찰, 코이카 압수수색...'인사 거래 의혹' 전 이사 구속영장

2023.02.03.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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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에게서 수억 원을 받고 인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코이카 전 상임이사와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3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코이카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18년 2월부터 3년 가까이 코이카의 인사와 계약 업무를 총괄하면서 수억 원을 받고 자신의 지인 등을 임원과 자회사 대표이사로 앉힌 혐의로 체포한 전 이사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3일) 청구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A 씨가 직원의 근무평가를 조작해 승진시켜주고, 선호하는 해외사무소 발령을 내주는 대가로 임직원 22명으로부터 2억9천만 원 넘는 돈을 받은 거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A 씨와, A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임직원 15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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