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간호인·옆 환자 찌른 입원환자 체포

요양병원 간호인·옆 환자 찌른 입원환자 체포

2023.01.3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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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간호인과 옆 환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입원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31일) 새벽 4시 40분쯤 가리봉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5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A 씨는 미리 준비해둔 가위로 간호인과 옆 병상 환자 가슴과 목 등을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각각 60대인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병원이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주지 않고 옆 환자가 시끄럽다고 핀잔을 주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A 씨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해야 할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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