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 시 사망률, 첫감염보다 1.72배 높아...백신 꼭 맞아야"

"재감염 시 사망률, 첫감염보다 1.72배 높아...백신 꼭 맞아야"

2022.12.07.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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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재감염된 경우, 처음 감염 때보다 사망할 위험이 1.7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지난달 말 기준 신규 확진자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3.29%까지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된 7월 이후 확진자 69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재감염자의 사망 위험도는 첫 감염 때보다 1.7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첫 감염과 재감염의 경우 모두 백신의 중증화·사망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며 추가 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방대본은 지난해 4월 이후 확진자 2천600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미접종 확진자의 사망을 포함한 중증화 비율은 1.38%로, 2차 접종 확진자의 0.45%의 3.1배 3차 접종 확진자의 0.08%의 17.3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중증화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94.2% 감소하는 것이라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3차 접종 완료가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대본은 또 최근 미국의 연구에서 2가 개량 백신을 추가 접종한 그룹이 기존 백신만 2번 맞은 그룹보다 감염 예방 효과가 각각 28∼56% 높았고, 영국의 같은 연구에서도 57% 더 높았다면서,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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