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여권 무효화 요청

검찰,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여권 무효화 요청

2022.12.01.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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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라임 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친누나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시민권을 취득하려 하는 거로 알려졌는데, 외교부가 김 씨 여권을 무효화하면 불가피하게 귀국을 택하게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귀국하면 체포 영장을 집행해 김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할 단서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동생인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돕기 위해 연예기획사 관계자 A 씨와 자신의 남자친구 B 씨 등이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A 씨와 B 씨는 지난달 20일과 21일 구속됐고, 앞서 김 전 회장은 법원 선고 당일인 같은 달 11일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나 현재까지 잠적 중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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