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파일 관여' 도이치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영장 청구

검찰, '김건희 파일 관여' 도이치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영장 청구

2022.12.01.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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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투자자문사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투자자문사 임원 A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3년 동안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시세 조종으로 회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A 씨는 투자자문사에서 김건희 여사 명의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내용이 적힌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법원은 A 씨의 구속 여부를 이르면 오늘(1일) 결정할 예정으로, 내일은 권오수 회장을 비롯한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 재판에서도 A 씨를 증인으로 세워 신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미국으로 출국한 A 씨는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던 중 검찰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고, 그제(29일)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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