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조치 강화"

경찰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조치 강화"

2022.12.0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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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참사로 사각지대가 드러난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는 경찰 대혁신 TF는 오늘(1일) 3차 회의를 열어 주최자가 불분명한 다중운집 행사도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준해 안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천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최자가 불분명한 다중운집 행사가 확인되면, 안전관리 계획 수립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의견 수렴, 지역안전관리위원회 개최를 적극 요청할 방침입니다.

또, 안전관리 계획을 사전에 검토할 때 행사 장소와 시간, 수용 규모, 이동 동선, 위험물 여부 등을 토대로 위험성을 평가해, 계획의 적정성과 경찰력 배치 수준을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주최자가 있는 행사는 주최 측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검토와 심의를 받게 돼 있지만, 이태원 핼러윈과 같이 주최자가 없는 경우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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