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감염병 대응 협력" 제7차 GHSA,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 서울서 개막

"미래 감염병 대응 협력" 제7차 GHSA,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 서울서 개막

2022.11.28.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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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미래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보건수장과 국제기구가 모여 논의하는 제7차 GHSA,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가 오늘(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막됐습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미래 감염병 대비, 함께 지키는 보건안보'를 주제로 35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세계보건기구 등 10개 국제기구에서 2백여 명이 참석합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GHSA의 미래 구상을 밝히는 신(新)서울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GHSA는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 생물테러 등으로 인한 국가 보건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국제 협의체입니다.

장관급 회의와 선도그룹회의,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 등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질병관리청과 미국 재무부, 영국 보건안보청 등이 주관하는 9개 주제의 전문가 포럼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됩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김강립 연세대 교수는 코로나19는 언젠가 종식되고 또 다른 감염병이 나타날 것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국가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도 영상 기조연설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연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기반이 됐다면서 연구·개발 투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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